마음을 다스리는 글

[혜민스님의 명언과 어록중에서…]

1. 논쟁은 무슨일이 있어도 피하세요.
결론이 나오지 않을뿐만 아니라 상처투성이로 끝나게 되요.
또 누구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왜 좋은지 설명은 할수있어도 말안에 강요가 들어가면 설득 당하지 않습니다.
– 누군가를 이기려고 하다가는 결국 다툼만 일어난다. 누군가에게 내 의견을 강요해도
결국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맞다라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러면 논쟁이 아니라 타협과 이해의 마음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대화가 잘 안되거나 말을 잘 안듣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원인은?
내가 그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보다 강요나 설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누구를 욕했는데 그사실을 모르는 그 사람이 나에게 따뜻한 말을 전한다.
엄청 미안하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것이다. 사랑으로.
– 누군가가 정말 미워진다면 선물을 하라는 말이 있다.
받은만큼 돌려준다는 마음은 또다른 미움과 고통이 찾아오기 때문에
내가 먼저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야 할 것이다.
누군가가 미워진다면 그 사람이 엄청 미안할 정도로 만들어 주라.
참 어렵지만 이것이 최고의 복수라면 한번 해봐도 되지 않을까요?

3. 누가 내욕을 하면 가장 현명한 처리방법은 나를 팍 낮추는 거에요.
내가 30초만 존심버리고 낮추어서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면 그 다음은 없어요.
그런데 왜 그러냐고 따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싸우면서 마음 고생합니다.
– 혜민스님의 어록중에서 참 맘에 드는 구절이네요. ㅎㅎ
자신을 낮추는것은 자신이 부족하고 자신을 무시하는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싸우면 싸울수록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불이 나면서 자신또한 불타기 마련입니다.
그냥 때로는 어리숙하게 ” 네, 제가 좀 부족합니다 ” 라고 끝장을 내주는 겁니다.

4.  나의 일에 대한 비평을 나에 대한 비판으로 생각하시고 가슴 아퍼하지 마세요.
그사람이 나에 대해 알아봤자 얼마나 알겠습니까?
정말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나를 몇마디 말로 규정되도록 허락하지마세요.
– 누군가의 말은 하나의 조언으로 듣는 것이다. 그것을 공격이나 나에 대한 무시로 받아
들이기 보다는 그 사람이 단지 이 정도 생각을 갖고 있구나라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나의 모든 것을 알수 없습니다. 그냥 들어 보는 겁니다.

그냥 사람은 각자 생각의 차이가 있기에 어느 누구도 정답은 아니다.
방법은 두가지이다.
누군가의 비평을 가슴깊이 받아들여서 그것으로 나를 변화할수 있는 마음을 갖거나,
그냥 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가볍게 받아들이거나~

5.  나를 둘러싼 헛소문을 내가 그안에 들어가서 정리하려고 하지마세요.
헛소문은 2개월만 지나면 진실이 어느정도 밝혀집니다.
내가 정리하려고 하면 오히려 오해를 살수가 있고
굳이 해명하려고 하면 유머를 사용하세요.
– 루머에 시달리면 참으로 고통스럽지요. 그것을 해명하는 순간부터 일은 커지기 마련입
니다. 요즘 정치에서 자주 사용하는 일이지요. 일단 숨어 버리거나 모른체 하기 ㅋ
자신이 잘못한것에 대해서는 진실되게 해명하고, 루머라면 조용하게 기다려 보는 겁니
다.
잘못한 것을 피해버리면 나쁜 사람 ㅠㅠ
루머를 슬기롭게 기다리는 사람은 좋은 사람 ^^*

6. 마음을 다쳤을때 보복심을 일으키면 내 고통만 보입니다.
그 대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면의 자비빛을 일깨워 상대를 이해해보려고 선택했을때
남에게 고통을 준 상대도 결국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 누군가의 다툼이 일어나면 서로의 마음이 상처받게 됩니다. 원망의 마음은
또다른 복수를 일으키고, 그 복수는 또다시 복수를 하게 됩니다.
그것을 이해하면 나를 위해서라도 상대를 이해해주는 겁니다.
상처받은 내 마음을 치유해주는 것이 제일입니다. 아무리 상처를 준 사람에게 복수를
한다고해서 그 마음은 풀리지 않습니다. 그 순간의 통쾌함은 있을지 몰라도 상처받은 마
음은 내가 치유하지 않는한 영원히 마음속에 자리잡게 됩니다.

7. 나를 향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말들을 적당것 무시하고 사는 법을 익혀요.
일일이 다 마음쓰면 불행합니디.
행복해지고 싶으면 다른사람이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할 시간에 나 하고 싶은
거 하세요.
– 나는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순간 고통이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나치게 남의 의견, 남의 시선, 남의 판단, 남의 인정등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신을 바라보기보다는 남을 의식하면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태어났으며 또한 살아가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겁니다. 그것이 행복입니다.

8. 나에게 솔직해져 보세요.
도대체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말고 내안에서 뭘 원하는지.
그것을 성공의 기준으로 해서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사세요.
– 행복은 외부에서 발생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돈이 작은 욕구충족이 되겠지만 그것도
행복을 주지 못합니다. 명예나 권력, 인기도 행복을 주지 못합니다. 내 마음속에서 가슴
뛰는 생각과 일을 해 보는 겁니다. 남들과 상관없이 내 가슴이 시키는 일을 했을때
우리는 비로소 행복하다고 말들을 합니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삶은 후회나 반성이 없습니다. 그러나 남들의 기준에 맞추어가다보면 목적지 없는 고된
삶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수많은 황금을 가졌더라도 나에게는 돌덩어리일 뿐이다.

9. 내가 싫어하는 타입의 사람이 어떤 큰 모임에 가면
꼭 한두명은 있는것은 당연한 거에요.
사람마다 타고난 카르마(업)가 다른데 어떻게 다 좋을수 있겠어요?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됩니다.
아마 꼭 한사람정도는 어느조직에도 있을 겁니다. 그 사람을 신경쓰면 쓸수록
나만 속상하고 화가 나는 법이다. 사람은 틀리다의 개념보다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사사건건 내 마음속에 담아두고 신경을 쓰다가는 화병에 걸려서 쓰러집니다.
그래서 정말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멍청하게 넘어가주는 센스도 필요합니다.